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지식공유사업이다. 이를 통해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하여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2020년 KSP 연차보고서」는 2019년에 착수하여 2020년에 완료된 2019/20 KSP 사업을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2004년에 시작된 KSP는 2020년까지 84개 협력국 10개 국제기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성장
※ KSP는 2015년부터 2개 년도에 걸쳐 실시됨. 따라서 그래프 가로축 연도 중 2015~2019년은 사업 시작 연도를 의미(예: 2019 -> 2019/20 KSP)
455건
283건
240건
152건
240건
사업 35개
자문 95건
사업 15개
자문 35건
사업 18개
자문 58건
사업 13개
자문 32건
사업 7개
자문 25건
2020년 3월 11일 코로나 19 팬데믹이 선포된 이후 많은 국가가 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SP는 협력국들이 위기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2019년에 시작된 2019/20 KSP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중반인 현지조사 단계에서부터 제약이 따랐고, 협력국의 열악한 통신 인프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협력방식을 모색하고 정책자문 방향을 조정하였다. 초청과 방문 등 대면 협력은 화상회의와 영상자료 등 비대면 협력으로 대체하였으며, 가급적 정책자문 내용에 경제·사회적 위기 대응 관련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한편, 영상 자료 등을 적극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더 많은 협력국 관계자에게 KSP 정책제언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하여 앞으로는 대면·비대면 협력방식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국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SP는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 변화와 다양한 협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사업 효과성을 제고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 기반 협력사업으로서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코로나19 팬데믹 속 지식공유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법! 지식의 효과적인 공유! KSP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던 대한민국의 K방역 모범사례가 관심을 모으며 전 세계에서 정보공유 요청이 이어져 왔습니다. 동시에! 한국의 효과적인 대응 정책과 발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지식공유 플랫폼! KSP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적합한 정책을 자문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협력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의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해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비대면 방식으로 공유되는 한국의 발전경험! 2020년 현재 KSP는 총 47개 국가와 90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SP 사업의 결과물은 일상화되고 있는 비대면 상황에 발맞춰 더 유연하고 안전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KSP는 즉각 K방역 사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기획해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책 마련이 필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국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KSP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SP는 여러 발전단계에 있는 국가들과 산업, 과학기술, 행정, 보건의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2004년 이후 실시된 정책 자문, 1,200여 건!
이미 여러 협력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성공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공유사업의 새로운 모델인 EIPP를 출범! 대규모 인프라의 개발을 통해 양국의 효과적인 경제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들이 우리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맞춤화된 솔루션과 호혜적인 경제협력! 그리고 위기 극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까지 KSP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지식공유로 함께하는 파트너십! KSP
총 40개 사업 총 31개 협력국
주요 자문사업
중국 경기 변동,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과 외국인 투자 유·출입으로 인한 붐-버스트(boom-bust)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만성적인 경제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 재무부는 2020년 여섯 번째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 종료 후 지속적인 거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KSP 정책자문을 요청
진료비 심사·평가, 의약품 유통, 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통합 전산시스템 운영, 약가 참조가격 바스켓 확대, 위험분담제를 활용한 약가 협상 제도를 통해 보건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
베트남 보건부는 의료 전달 체계의 비효율성, 1차 의료기관의 의료인력 유치 저조, 의약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대국민 진료서비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효율적인 보건 인프라 구축에 대한 KSP 사업을 요청
베트남 보건인프라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온두라스 전력 손실 감소를 위한 손·배전망 기술적·비기술적 개선방안 자문 및 마스터 플랜 수립
2015년 세계 최초 클라우딩컴퓨팅 법률 제정 등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과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정부 자원 클라우딩컴퓨팅 전환을 통해 비용 절감
* 투자비용(48%), 운영비용(49.6%) 절감
콜롬비아의 부패근절 및 예산 집행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공조달과 보건 분야(질병 관리)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방안 자문
특허청은 서비스포털을 통해 전자출원, 산업재산권 관리, 증명서 발급, 진위확인, 수수료 관리 등 특허 및 지식재산권 관련 원스톱(One-Stop) 대국민 서비스를 지원하여 출원 분야 디지털화를 달성
* 2018년 기준 한국의 전자출원 비율: 97.6%
브라질의 산업재산권 정보화 발전을 위해 산업재산권 자동화 시스템 개선 목표모델 설계 및 단기·중장기 정보화 추진전략 자문
기획재정부와 KSP 총괄기관은 매년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이해 관계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KSP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2020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지 10주년이 되는 시기에 개최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공유사업·개발컨설팅으로 자리매김한 KSP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보건 및 경제·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정부 역량이 한층 중요해졌으며, 디지털 전환, 저탄소·친환경 분야 등 신산업분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따라서 본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국제사회 동향에 대응하고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 정책과 K-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개발협력과 KSP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이때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201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프테르 뒤플로(Esther Duflo) 미국 MIT대학교 교수, 베르나르도 기야몬(Bernardo Guillamon) 미주개발은행(IDB) 국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으며, 총 27개국에서 313명의 참석자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등 더 많은 KSP 협력대상국 관계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KSP 성과를 효과적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제적인 사업 발굴 및 기획을 위해 미얀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세 개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협력 분야 및 협력 분야별 사업 추진시 고려사항을 도출
* 기획재정부에서 협력국의 경제 도약과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KSP 중장기 협력모델인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의 대상 국가
KSP 사업관계자에게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외경제전략 및 ODA 중점협력국 가입 여부 등을 기준으로 52개국*을 선정하고 각국의 발전여건 및 정책현안, KSP 추진실적 및 협력도, KSP 정책자문 및 경제협력 추진 시 기회/위협요인, 한국과의 협력 현황 등 협력국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실시
* 지역별 대상국 수 : 아시아(12개국), CIS·유럽(16개국), 중동·북아프리카(2개국), 사하라이남아프리카(9개국), 중남미(13개국)
※ 해당 보고서는 비공개 자료로 연차보고서 전문(PDF)에서 연구 요약을 확인 가능
이베로아메리카공동체 회원국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삼각협력(한국-SEGIB-중남미국가)을 통한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중소기업 정보화 수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사례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SEGIB이 진행한 중남미 국가(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현황과 비교·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
- 이베로아메리카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 21개국 544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최종보고회 개최
※ 해당 보고서는 비공개 자료로 연차보고서 전문(PDF)에서 연구 요약을 확인 가능